과학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시선 👀 트랜스휴머니즘과 기독교신앙
과신뷰 Vol.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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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alper omer es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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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 김양현 편집팀 : 김윤영, 윤세진, 이슬기, 이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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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 위 목차의 '제목'이나 각 글의 '이어서 읽기' 버튼을 누르시면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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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인사
2025년을 소망하며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나라가 위급한 상황으로 다들 혼란한 시기를 보냈지만, 다행히 이제는 조금 마음을 추스르고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년 과신대 회원들께 감사의 글을 쓰며 돌아보면 과신대가 걸어온 길에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분기별로 기초과정과 핵심과정 등 아카데미 사역도 무리 없이 진행되었고 주요한 주제로 포럼도 열었으며, 목회자 모임을 비롯한 커뮤니티 여러 팀의 모임도 지속되었습니다. 사무국에는 새로운 간사가 고용되어 꼼꼼하고 안정감 있게 사무국 살림을 도맡았습니다. 매달 발행하기가 쉽지 않지만 과신VIEW도 좋은 기획과 내용을 담아 쭉 발행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역을 함께 이끌어 주신 정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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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소망해 봅니다. 먼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상팀에서 핵심과정 재편을 위해 신학과 과학 여러 주제의 강의들을 촬영하고 편집 중입니다. 25년 1/4분기에 새로운 과정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과신대 연구소는 25년에 인공지능과 트랜스/포스트 휴머니즘을 주제로 사전 연구를 시작합니다. 26년에 연구비가 잘 확보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사회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1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추대하기로 하였습니다. 과신대 사역의 주요한 의사결정을 이끌어 갈 이사장이 선출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사무국을 대표했던 저는 아카데미 교육 사역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하였고 다른 이사님들이 사무국 운영에 더 참여하실 예정입니다. 재정과 사업을 이끌어가는 사무국이 내년 한 해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과신대 회원 여러분께는 어떤 새해 소망이 있으신지요? 문을 두드리지 않는 자에게는 결코 문이 열릴 수 없는 것처럼,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사는 법이겠습니다. 과신대도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소망을 품으며 교육과 연구 사역에 충실히 임해야 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과신대 사역을 후원하고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하며 연말 감사 인사를 마칩니다.
2024년 12월 16일 과신대 대표 우종학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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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칼럼
"영생을 주는 소녀"에서 그리는 뇌과학의 미래
글ㅣ김성신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심리뇌과학전공
최근 IVP 출판사에서 발간한 인기 웹툰 ‘영생을 주는 소녀’를 재미있게 읽고 북토크의 패널로 참가하게 되었다. 최근 IVP 출판사에서 발간한 인기 웹툰 “영생을 주는 소녀”를 3부까지 재미있게 읽고 북토크 패널로 나와 웹툰에서 그리는 뇌과학 관련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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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패널로 섭외가 들어왔을 때 거절하지 않았던 이유는 나의 연구 분야인 신경조절 기술을 웹툰에서 흥미롭게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경조절 기술 (Neuromodulation)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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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칼럼
트랜스휴머니즘과 기독교신앙
글ㅣ정대경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조니 뎁이 주연한 영화 “트랜센덴스”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주인공 윌 캐스터 박사(조니 뎁)는 모든 지식을 네트워킹하면서 자각 능력까지 가질 수 있는 슈퍼컴퓨터 PINN의 완성을 앞두고, 반과학단체의 암살시도로 인해 죽음 직전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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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자 동료인 에블린(레베카 홀)은 캐스터 박사의 뇌를 스캔하여 PINN에 이식한다. 이를 통해, 캐스터 박사는 생물학적 몸이 아닌 슈퍼컴퓨터 내의 의식적 존재로서 계속해서 살아가게 된다.
공상과학 같은 이 이야기는 Humanity Plus(Humanity+) 등의 단체를 중심으로 실제 연구되고 있는 기술력이다. 이를 트랜스휴먼 기술이라고 부른다. 트랜스휴먼 기술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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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글 ㅣ김양현 좋은친구교회
가까운 미래 지구는 황폐되어 더 이상 주거가 불가능하다. 인류는 잭슨이라는 행성으로 이주하였다. 하지만 잭슨 행성 역시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이 좋지 못하다. 또다시 인류는 이바가라는 지구와 흡사한 행성을 찾아냈고, 소위 부유층은 이바가로 이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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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가 행성은 잭슨에서 약 65광년 거리다. 즉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우주선을 타도 65년이 걸리는 먼 거리다. 잭슨에서 이바가로 이동하려면 특수 수면장치에 들어가 동면을 해야 한다. 그동안 우주선은 자동항법으로 이동한다.
반면 잭슨은 광산 개발을 위한 광부들과 식량 생산을 위한 노동자들만 남아 있다. 주인공 레인은 잭슨 행성에서 회사가 요구하는 노동조건을 완료했기에 이바가로의 이주를 신청하러 이민국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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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책
영생을 주는 소녀 - 김민석 글, 안정혜 그림
글ㅣ이신형
기독교 북튜버 '믿음향기'
들어가는 글
뇌과학의 발전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합니다. 만약 인간의 뇌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갈등 없는 평화로운 세상, 마치 하늘나라와 같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과학 기술이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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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붐'이라는 회사는 "토브"라는 혁신적인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이 기기는 뇌 속 특정 뉴런을 조작함으로써 인간의 행동과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인간의 폭력성을 제어하고, 그 안에 잠재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려는 이들의 꿈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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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과신대 목회자모임 보고
글ㅣ정삼희 목회자모임 대표
저희 과신대 목회자 모임(이하 “모임”)은 과신대 목회자들이 함께 공부하고 동역하면서 연대하기 위해 월 1회, 온라인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보통은 한 분이 발제를 하시고, 그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함께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024년 저희 모임은 다음의 주제와 발제자로 진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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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희 회원들이 발제합니다. 특히 저희 모임 회원이신 김양현 목사님께서 과신뷰 편집장이 되시면서 저희 모임 목회자들의 고정 기고가 올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과신뷰에 글을 기고한 회원이 발제를 하고 그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하는 것이 기본 커리큘럼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모임에 안정감이 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 년에 2~4회, 외부 강사를 초청해서 강의 혹은 발제를 듣는데, 올해는 박영식 교수님, 최종원 교수님, 김영웅 박사님을 모셔서 신학, 인문학, 과학 분야에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올해 특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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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팀의 한해를 돌아보며
글 ㅣ구형규 청소년교육팀 팀장
청소년 교육팀은 학생들의 과학과 신앙 교육에 관심 있는 과신대 회원들의 모임입니다. 그중에는 교사나 교수도 있고, 연구원, 목사, 직장인 등 다양한 부류의 멤버들이 있습니다. 초, 중, 고 학생들에게 과학과 신앙의 바른 관계를 알려주고, 신앙의 관점에서 과학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고 나누며 강의, 캠프, 교재 개발 등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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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기 모임
매달 한 번씩 모여 같이 공부하고 나누며 서로의 성장을 도모합니다.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책 읽기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기후위기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기후위기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 시대 가운데 교회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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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여성 북클럽
이해와 존중을 위한 책 읽기
글 ㅣ김란희
성서와 여성 북클럽지기
과신대 북클럽 <성서와 여성>은 2021년도 5월에 ‘풍성한 성경 읽기’를 위한 또 하나의 관점이라는 소박한 의지를 갖고 출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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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읽기’라고는 하지만 성경의 저자 모두가 ‘남성’이고 그것도 여성이 단독으로 목소리를 낼 수도 없고 사람의 수를 셀 때면 어린이들과 함께 여성은 그 개수에 포함되지도 않던 시절, 그 시절보다 이 전에 가축과 함께 남성의 소유물로 인식되던 그 시절에 쓰인 성경을 여성의 관점으로 본다는 것은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습니다. 여성도 남성도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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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신대 사무국 행정팀장 김윤영입니다. 🎄🎁
주말 사이 나라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죠. 별일 없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여러분의 안녕을 위해 기도합니다.
올해 1월에 사무국 신입 간사로서 인사를 드렸는데, 벌써 12월 인사를 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요. 😥 참으로 다이내믹한 한 해였습니다. 최악의 불볕더위가 장기간 지속됐고, 역대급 더운 추석을 보냈습니다. 11월까지 모기 때문에 밤 잠을 설쳤고요. 겨울엔 촛불 대신 응원 봉을 들었던 새로운 경험도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수상도 참으로 영예로운 일이었습니다. 여러분의 2024년은 어땠나요?
올 한 해 과신대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유의미한 사업 부지런히 할 수 있었어요. 반지성적 창조과학식 성경해석에 저항하고, 정기적인 아카데미 과정을 열어 균형 잡힌 창조 신앙 보급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와 트랜스 휴머니즘의 과학적 해석과 신학적 성찰도 고민했고, 과신Tube와 웹진 과신뷰를 통해 콘텐츠도 만들었습니다. 북클럽, 목회자모임, 청소년교육팀 모임을 통해 공부와 연대도 쉬지 않았고요.
내년에는 아카데미 과정을 재편해서 새로운 교육 과정을 여러분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공지능과 트랜스/포스트 휴머니즘을 주제로 연구소 사역에도 박차를 가하고, 차세대 과학신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역도 이어가려고 합니다. 과신대의 이 모든 사역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따뜻하고 평안한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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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VP와 함께 준비한 제7회 과신대 포럼 "《영생을 주는 소녀》로 보는 트랜스 휴머니즘과 기독교 신앙"이 잘 마쳤습니다! 전날 폭설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참석인원은 총 65명이고, 포럼 전체 영상이 과신Tube에 올라와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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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정회원을 만나는 '과신대의 밤'을 올해는 조금 색다르게 진행해 보았습니다. 바로, 각 분과별로 송년 모임을 진행했는데요. 목회자모임, 과신뷰 편집팀, 청소년교육팀의 즐거웠던 모임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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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육팀의 새해 첫 모임은 1월 25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모입니다.
청소년들이 과학과 신앙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 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함께하길 원하시는 정회원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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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모임의 새해 첫 모임은 1월 20일 월요일 저녁 8시, 온라인 줌에서 모입니다. (1월만 셋째 주에 모여요!) 정회원이 아니어도 과학과 신학에 대해 함께 대화 나누기 원하는 목회자 누구나 환영합니다. 다양한 사역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현장에서의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연대하고 공부하는 목회자 모임에 오세요!
2025년에는 《마지스테리아 : 과학과 종교, 그 얽히고설킨 2천년 이야기》 (니컬러스 스펜서 저, 전경훈 역. 책과함께)를 한 장씩 읽고 대화를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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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재정 보고
이번 달 재정은 수입 7,476,499원, 지출 8,734,995원입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과신대 사역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재정 보고는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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