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시선 👀 편집장 : 김양현 김윤영, 윤세진, 이신형, 최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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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 칼럼
인간은 무엇으로 평가되는가
- 왜곡된 인간관과 기독교적 교육의 회복 -
글ㅣ정승화
교육은 '어떤 인간을 길러낼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래서 일관성을 갖춘 교육이라면, 교육의 방법이나 내용을 논하기에 앞서 이미 자신들이 지향하는 인간상을 전제하고 있다.
문제는 많은 교육 현장에서 인간상에 대한 진지한 성찰 없이 교육과정과 방법, 평가를 먼저 설계한다는 데 있다. 무엇을 가르칠지, 어떻게 가르칠지, 어떻게 평가할지는 분주하게 결정하지만, 정작 그 모든 선택이 어떤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것인지는 깊이 묻지 않는다. 그 결과 교육은 방향을 잃은 채 기능적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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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출발한 교육은 결국 의도하지 않은 열매를 맺는다. 점수로 평가하면 점수에 민감한 인간이 길러지고, 경쟁을 강조하면 타인을 이겨야만 존재를 증명하는 인간이 만들어진다. 순종만을 강조하면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인간이 자라난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세운 인간상이 없더라도, 교육은 언제나 어떤 인간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교육의 결과를 돌아보면, 그 안에는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선택해 온 방식이 빚어낸 인간상이 드러난다. 결국 문제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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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Q
신은 누가 만들었나요?
그렇다면 물질은 누가 만들었나요?
글ㅣ우종학
리차드 도킨스는 그의 저작 『만들어진 신』을 통해 기독교인들에게 묻습니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면, 신은 누가 만들었는가? 어린 시절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성탄절 선물을 준다고 믿었지만 성인이 되면 그 믿음을 버려야 하듯이 신에 대한 믿음도 폐기되어야 한다고 도킨스는 주장합니다. 신은 그저 인간이 상상해 낸 개념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신은 누가 만들었는가?’ 이 질문은 명확한 질문이 되기 어렵습니다. 신에 관해 묻는다면 신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필요한 법인데 이 질문은 도대체 어떤 신에 관해서 묻고 있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무에도 신이 깃들어 있고 산에도 신령한 존재가 살고 있고 바다에도 바다의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말하는 어떤 신을 말하는 것인지, 혹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 같은 비인격적인 신을 지칭하는 것인지, 혹은 지구에 사는 인류보다 뛰어난 외계인이 있다며 신처럼 숭배하고 믿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에 관해 묻는 것인지 여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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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킨스는 기독교의 신에 대해 비판합니다. 창세기에 기록되었듯이 기독교의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면 그 신은 도대체 누가 만들었냐고 묻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질문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던지는 순간 그 질문은 엉뚱한 질문이 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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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를 통해 배우는 영적 묵상
세포의 사멸, 믿음과 지혜의 전수
글ㅣ김영웅
분화한다는 건 세포 세상에서 피라미드의 높은 곳으로부터 낮은 곳으로의 흐름이라고 했다. 불멸성과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불멸의 반대말은 필멸이고, 필멸의 최종단계는 사멸이다. 피라미드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하지만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전문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최종분화된 세포는 사멸을 앞둔 세포다. 곧 죽어 없어질 세포라는 말이다. 이번 호에서는 분화를 세포 사멸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보면서 신앙적인 성찰과 통찰을 얻도록 하자.
4. 사멸
(1) 분화의 기원
분화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사멸을 논하기 이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분화의 시작 혹은 분화의 기원에 대해서다.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는 건 모든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궁극의 줄기세포인 수정란은 모든 세포의 어머니이자 세포 세상에서는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만능분화능)도 불멸성과 마찬가지로 수정란이 스스로 획득한 게 아니다. 불멸성과 함께 처음부터 주어진 능력이다. 그래서 나는 불멸성의 기원과 마찬가지로 분화의 기원 역시 창조주의 손에서 찾는다. 과학은 어떻게 수정란이 불멸하고 어떻게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지 그 기작을 밝혀줄 뿐 그것의 기원에 대해서는 함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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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그뿐인가. 지구의 기원, 우주의 기원, 그리고 생명의 기원 등 모든 기원 문제는 과학의 영역을 훌쩍 벗어난다. 특히 그것이 무에서 유로의 생성을 의미한다면 말이다. 지구나 우주의 기원은 보통 빅뱅 같은 이론으로 설명하지만 그것조차 무에서 유로의 생성을 설명하지는 못한다. 빅뱅 이론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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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망가진 이정표를 바로 세우라:
과학기술과 '하나님의 선교'
글ㅣ김재상
1. 에도 막부는 왜?
1543년 포르투갈 상인을 통해 일본 다네가시마에 전해 내려온 조총은 일본의 전쟁 양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일본인들은 놀라운 속도로 조총 기술을 복제하고 개량했다. 16세기 말 오다 노부나가가 나가시노 전투에서 철포 부대를 활용해 승리했을 당시, 일본은 이미 유럽 전체보다 많은 총기를 보유한 세계 최대 총기 생산국이었다. 그런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세우고 평화 시대가 도래하자, 막부는 약 250년(1603~1867) 동안 의도적으로 총기 사용을 제한하고 제조를 금지했다. 왜 그랬을까? 그 답은 사무라이 계급에 있다.
농민이나 하급 무사는 단기간의 훈련만으로 조총 사격술을 익힐 수 있었다. 그렇게 되면 지배 계급인 사무라이의 군사적 독점권이 흔들릴 수 있었다. 게다가 사무라이는 조총보다 칼을 숭상했다. 근접전에서 검술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사무라이에게 총기란 멀리서 적을 쓰러뜨리는 ‘비겁하고 품격 없는’ 무기에 불과했다. 여기에 쇄국 정책으로 외부의 화기 위협이 없었으니, 구식 무기를 고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결국 에도 막부는 총기 제조를 허가제로 전환하고 소수의 장인에게만 생산권을 부여하여 조총 기술의 확산을 철저히 통제했다. 그 결과 조총 기술은 급격한 혁신 없이 초기 화승총의 형태를 장기간 유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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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바살라(George Basalla)는 이 사례를 분석하며, 기술의 생존 여부는 기술 자체의 성능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회의 가치 체계와 권력 구조가 결정한다고 보았다. 이는 기술이 가치중립적이라는 원칙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그렇다면 기술은 가치 지향적인가? 더 나아가 과학은 어떠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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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책
역사의 종말론: 예수 그리고 자연신학의 가능성
글ㅣ정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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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라이트와 기포드 강연
『역사와 종말론』은 톰 라이트가 2018년 강의한 기포드 강연(Gifford Lectures)을 단행본으로 출판한 책입니다. 기포드 강연은 자연과 이성을 통한 신 인식 문제를 관건으로 하는 자연신학(Natural Theology)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1888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신학 강연입니다. 이 강연의 130년 넘는 역사에서 성서학자의 이름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신학 논의는 예수와 성경을 계시의 한 부분으로 간주함으로써 그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신약학자 톰 라이트는 “자연신학은 무엇이고 성서학자는 자연신학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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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6년 4월부터 사무국장으로 함께하게 된 이희열입니다🙌
처음 이렇게 인사 드리며 기대감으로 설레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먼저, 과신대와 함께 해주시는 회원님들의 기도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10년간 과신대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 사역을 이어온 것은 회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님들의 나눔과 기도로 10년이라는 시간을 견뎌내며 오늘의 과신대를 함께 세워갈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무국장으로 일을 시작하며 무엇보다 잘 듣고 배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과신대의 사역에 대해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직접 뵙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과 말씀 전달해주시면 잘 듣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년 사역을 토대로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해 과신대 사역을 확장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역에 관심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과신대가 걸어온 지난 10년이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그 씨앗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열매로 평가받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과학과 지성에 대한 무지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도록, 과신대의 사역이 더 넓고 깊어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도와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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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후위기과정 (상시 모집)
3. 핵심과정<과학/신학> (진행중)
- 수강 기간 : 2026.04.06(월) ~ 05.31(일)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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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팀은 월 1회 온라인 줌에서 모입니다. 청소년들이 과학과 신앙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 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함께하길 원하시는 회원분들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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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모임은 매월 둘째주 월요일, 저녁 8시에 온라인 줌에서 모입니다. 정회원이 아니어도 과학과 신학에 대해 함께 대화 나누기 원하는 목회자 누구나 환영합니다. 다양한 사역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현장에서의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연대하고 공부하는 목회자 모임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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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북클럽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모임으로, 북클럽에 따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모임을 갖습니다. 개설되어 있는 모임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과신대 회원이라면 새로운 모임 개설도 가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경우, 각 북클럽지기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 바랍니다.
#분당판교 북클럽 정훈재 북클럽 지기 (hunjae@gmail.com)
#과신일다(미동부) 북클럽 양우준 북클럽 지기 (heekyeol@gmail.com)
#제주 북클럽 김양현 북클럽 지기 (fisherkim30@gmail.com)
#성서와여성 북클럽 김란희 북클럽 지기 (urbanlite@naver.com)
#문의 과신대 사무국 (scitheo.office@gmail.com / 010-239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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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재정 보고
이번 달 재정은 수입 8,994,888원, 지출 6,144,099원입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과신대 사역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재정 보고는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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